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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만 신경쓰는 반칙왕 ‘이화여자축구’...중국 영화는 왜 한국을 희화할까 [이윤정 기자의 소소월드]
화장만 신경쓰는 반칙왕 ‘이화여자축구’...중국 영화는 왜 한국을 희화할까 [이윤정 기자의 소소월드]

영화 속 악당에게는 조건이 있다. 주인공보다 너무 강해서도, 너무 약해서도 안 된다. 관객이 잘 아는 얼굴이어야 하고, 쓰러뜨렸을 때 통쾌함을 느낄 만큼 익숙한 상대여야 한다. 중국 영화에서 ‘반칙하는 한국’이 반복되는 것도 이런 악역 만들기의 공식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주성치(저우싱츠)가 제작한 영화 <쿵푸여자축구(功夫女足)>가 최신 사례다. 지난 11일 중국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사흘 만에 흥행수입 6억위안(약 1150억원)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영화는 2001년 흥행작 <소림축구>의 후속 격으로, 약체 여자 축구팀이 무술을 접목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코미디 장르다. 하지만 영화 속 한국팀 묘사가 논란이 됐다. 작품에는 이화여대를 연상시키는 ‘이화여자축구팀’이 등장한다. 선수들은 컬러렌즈와 화장에만 신경 쓰고, 경기에서는 반칙과 속임수를 일삼는 팀으로 그려진다. 어눌한 한국어 대사까지 더해...

연재

2026.07.24
  • “아이스커피 마시면 더 목마르다?” 여름철 수분 보충에 도움 되는 커피 마시는 법
    “아이스커피 마시면 더 목마르다?” 여름철 수분 보충에 도움 되는 커피 마시는 법

    한여름에는 얼음이 가득 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 더없이 반갑다. 하지만 “커피는 이뇨작용 때문에 물 대신 마시면 안 된다”, “아이스커피를 마시면 오히려 탈수가 온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정말 아이스커피는 몸속 수분을 빼앗을까?전문가들의 대답은 “적당히 마신다면 그렇지 않다”이다. 오히려 대부분의 아이스커피는 수분 섭취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다만 마시는 양과 방법이 중요하다. 베리웰헬스의 전문가 인터뷰와 영양학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했다.아이스커피도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된다커피의 대부분은 물이다. 카페인에는 소변 배출을 약간 늘리는 작용이 있지만, 평소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그 효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일반적인 아이스커피 한 잔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수분보다 더 많은 수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탈수를 일으키는 음료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는 적당량의 커피는 물과 비슷하게 일상적인 수분 섭취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18분 전

  • “손가락 5명이나 잘렸다”…의사가 경고한 ‘공포의 의자’ 정체
    “손가락 5명이나 잘렸다”…의사가 경고한 ‘공포의 의자’ 정체

    고깃집이나 곱창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원통형 수납 의자가 예상치 못한 손가락 절단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며 전문의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24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이호형 교수는 최근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은근히 경각심을 가져야 할 가구”라며 음식점에서 자주 사용하는 원통형 수납 의자의 위험성을 소개했다.외상과 손가락 절단 환자의 접합수술을 담당하는 이 교수는 “손가락이 틈에 낀 상태에서 그대로 앉아 절단되는 사고가 실제 발생한다”며 “직접 수술한 절단 환자만 5명에 이를 정도로 결코 드문 사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문제가 되는 것은 의자 내부를 수납공간으로 사용하는 원통형 철제 의자다. 뚜껑을 여닫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뚜껑과 몸통 사이 틈에 낀 사실을 미처 인지하지 못한 채 그대로 앉으면 체중이 한꺼번에 실리면서 손가락이 심하게 눌리거나 절단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의자를 옮기거나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서도 손이 틈새에 들어간 상태라면 비슷한 사...

    1시간 전

  • ‘뜯어 먹을 때 조심’ 망고 갈비, ‘깨물면 위험’ 체리 씨···의외로 까다로운 과일들 [뉴스뷰]
    ‘뜯어 먹을 때 조심’ 망고 갈비, ‘깨물면 위험’ 체리 씨···의외로 까다로운 과일들 [뉴스뷰]

    옻 알레르기와 닮은 반응을 일으키는 망고망고는 옻나무와 같은 ‘옻나무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망고 껍질과 꼭지 주변의 수액에는 옻의 알레르기 유발 성분인 우루시올과 구조가 유사한 물질이 들어 있어, 옻에 민감한 사람에게 교차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망고를 직접 손질한 뒤 수 시간에서 며칠 사이에 손이나 입 주변에 붓기, 가려움, 붉은 발진 등의 접촉피부염이 나타날 수 있다.흔히 ‘망고 갈비’라고 부르는 씨 주변의 섬유질 과육을 먹을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단단한 씨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과육을 입으로 뜯어 먹는 과정에서 껍질이나 수액에 남아 있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오래 손과 입술에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망고를 직접 손질한 뒤 피부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장갑을 착용해 껍질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거나, 다른 사람이 손질한 과육만 먹는 것이 좋다.라임즙이 묻은 피부가 햇빛을 만나면라임으로 인한 ‘식물광피부염’은 먹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2시간 전

  • 세브란스, ‘펄스장 절제술’ 국내 최초 1000례 돌파
    세브란스, ‘펄스장 절제술’ 국내 최초 1000례 돌파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펄스장 절제술(PFA) 1000례를 달성했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2024년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펄스장 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1000례 달성 기록을 세웠다고 23일 밝혔다.펄스장 절제술은 고전압의 짧은 전기 자극을 이용해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심근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부정맥으로, 가슴 두근거림과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을 유발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이나 심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펄스장 절제술은 전기 자극으로 세포막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비정상적인 전기신호를 차단하는 방식을 쓰기 때문에 열이나 냉각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존 시술과 달리 주변 혈관과 신경, 식도 등 인접 조직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 시간도 통상 1시간 안팎으로 짧아 환자 부담도 낮출 수 있다.펄스장 절제술은 치료에 사용하는 기기와...

    20시간 전

  • 수술로 가슴 잘라내는 아픔···유방암 유형 따라 절제범위 최소화할 단서 찾았다
    수술로 가슴 잘라내는 아픔···유방암 유형 따라 절제범위 최소화할 단서 찾았다

    유방암 항암치료를 시행해도 조직 안에 쌓인 미세석회 결정체는 잘 없어지지 않는 탓에 혹시라도 그 속에 암세포가 남아있을 위험에 대비해 수술에선 가슴을 넓게 절제해왔다. 그러나 유방암 종류에 따라선 미세석회가 있어도 유방 절제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안성귀·배숭준 교수, 영상의학과 은나래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백승호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국제학술지 ‘NPJ 유방암’에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진은 선행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유방암 환자 518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종류에 따른 잔여 미세석회를 분석했다.선행항암화학요법은 유방암 수술 전 미리 항암치료를 실시해 종양의 크기를 줄이는 치료법이다. 유방 절제 범위를 줄여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어 유방암의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았다. 다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암이 완전히 사라진 것처럼 보여도 미세석회는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

    20시간 전

  • 당뇨·비만 치료제 ‘이 성분’, 뇌 손상 관련 발작 위험도 낮추는 효과
    당뇨·비만 치료제 ‘이 성분’, 뇌 손상 관련 발작 위험도 낮추는 효과

    당뇨병·비만 치료제 성분으로 잘 알려진 ‘세마글루타이드’가 뇌 손상과 연관돼 발생하는 ‘성인발병 발작’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장윤혁·이순태 교수, 미국 컬럼비아대 은용 교수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미국신경학회 공식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세마글루타이드와 SGLT2 억제제, 기타 혈당강하제 등 당뇨·대사질환 치료제를 처방받은 성인 환자 1만8243명의 미국 국립보건원(NIH) 보건의료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했다.성인발병 발작(Adult-Onset Seizure)이란 뇌졸중, 신경퇴행성 질환, 외상성 뇌손상 등 후천적 뇌손상과 연관되는 발작으로, 중장년기 이후 뇌 건강 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알려져 있다. 한 번 발작이 시작되면 의식 소실이나 낙상 위험이 따르고, 운전 및 사회활동에 제약이 생겨 환자의 삶의...

    21시간 전

  • 집을 넓어 보이게 하려면? ‘9평 작은 집’ 기적의 정리법
    집을 넓어 보이게 하려면? ‘9평 작은 집’ 기적의 정리법

    집이 좁을수록 더 열심히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정리 전문가들은 오히려 일부 정리법이 작은 집에서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한다. 넓은 집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정리 원칙을 그대로 적용하면 공간이 더 답답하고 좁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인테리어 전문지 House Beautiful이 9평 남짓 원룸 정리법을 소개했다.15년 넘게 31㎡(약 9평) 규모의 원룸에서 생활해온 뉴욕의 정리 전문가이자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로라 카타노는 매체에 “작은 집에서는 일반적인 정리 공식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공간을 최대한 채우는 것보다 비우고 필요한 것만 남기는 발상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전문가들이 꼽은 ‘작은 집을 더 좁아 보이게 만드는 정리 습관’을 소개한다.1. 모든 물건을 수납함에 넣는다정리의 기본처럼 여겨지는 수납함 활용도 지나치면 독이 될 수 있다. 정리 전문가 토니아 톰린은 수납함이 많아질수록 오히려 물건이 늘어나고 잡동사니가 쌓이기...

    22시간 전

  • 비행기에서 푹 자고 싶다면? 수면 전문가가 알려주는 ‘기내 숙면’ 비법
    비행기에서 푹 자고 싶다면? 수면 전문가가 알려주는 ‘기내 숙면’ 비법

    장거리 비행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는 잠을 제대로 자는 것이다. 기내 방송과 오가는 승객, 우는 아이, 시차, 몸을 제대로 펼 수 없는 좌석까지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하지만 조금만 준비하면 비행기 안에서도 깊은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이 수면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좌석 선택부터 수면 자세, 기내에서 먹고 마시는 음식, 도움이 되는 아이템까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기내 숙면 전략을 소개한다.숙면을 원한다면 ‘창가 좌석’이 유리비행기에서 잠을 잘 계획이라면 예약 단계부터 좌석 선택이 중요하다. 수면과학 전문가는 가장 먼저 창가 좌석을 추천한다. 창문에 머리를 기댈 수 있어 자세를 잡기 쉽고, 통로를 오가는 승객에게 방해받을 가능성도 적기 때문이다.또 하나의 장점은 창문 덮개를 직접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변을 어둡게 만들어 수면 환경을 조성하기 쉽다. 반면 화장실 근처 좌석은 사람들이 자주 오가기 때문에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2026.07.23 11:30

  • 마침내 공개된 괴수들의 전쟁터… 롯데월드 역대 최대 ‘콩X고질라 : 더 라이드’ 타봤더니
    마침내 공개된 괴수들의 전쟁터… 롯데월드 역대 최대 ‘콩X고질라 : 더 라이드’ 타봤더니

    8인승 탐사선 ‘히브’가 타이탄들의 고향이자 미지의 지하 세계 ‘할로우 어스’로 진입하자 거대한 콩이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몸을 일으키고 고개를 돌리는 애니매트로닉스는 스크린 속 캐릭터가 아닌 실제 생명체와 마주한 듯한 압도감을 안겼다.잠시 뒤 초대형 스크린에서는 콩과 고질라, 타이탄들의 전투가 펼쳐졌다. 화면 속 충격에 맞춰 히브도 뒤로 밀리고 방향을 틀었다.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가 다시 공중으로 솟구치는 장면에서는 차량의 기울기와 회전, 바람과 진동이 맞물리며 허공으로 내던져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2일 서울 송파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멀티미디어 다크라이드 ‘콩X고질라 : 더 라이드’를 공개했다. 오는 25일 개장하는 이번 어트랙션은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와 워너브라더스의 영화 세계관 ‘몬스터버스’를 테마파크에 구현한 첫 사례로, 롯데월드 단일 어트랙션 기준 역대 최대 투자비가 투입됐다.권오상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이날 “국내 트랙리...

    2026.07.23 11:14

  • 화장만 신경쓰는 반칙왕 ‘이화여자축구’...중국 영화는 왜 한국을 희화할까 [이윤정 기자의 소소월드]
    화장만 신경쓰는 반칙왕 ‘이화여자축구’...중국 영화는 왜 한국을 희화할까 [이윤정 기자의 소소월드]

    영화 속 악당에게는 조건이 있다. 주인공보다 너무 강해서도, 너무 약해서도 안 된다. 관객이 잘 아는 얼굴이어야 하고, 쓰러뜨렸을 때 통쾌함을 느낄 만큼 익숙한 상대여야 한다. 중국 영화에서 ‘반칙하는 한국’이 반복되는 것도 이런 악역 만들기의 공식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주성치(저우싱츠)가 제작한 영화 <쿵푸여자축구(功夫女足)>가 최신 사례다. 지난 11일 중국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사흘 만에 흥행수입 6억위안(약 1150억원)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영화는 2001년 흥행작 <소림축구>의 후속 격으로, 약체 여자 축구팀이 무술을 접목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코미디 장르다.하지만 영화 속 한국팀 묘사가 논란이 됐다. 작품에는 이화여대를 연상시키는 ‘이화여자축구팀’이 등장한다. 선수들은 컬러렌즈와 화장에만 신경 쓰고, 경기에서는 반칙과 속임수를 일삼는 팀으로 그려진다. 어눌한 한국어 대사까지 더해...

    2026.07.23 11:08